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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하바로프스크」의 한국인들 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「소련 속의 교포실태」(4)생활 속의 한국
『겨울철에 오셨어야 하는 건데, 지금은 농번기라 한국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. 모두들 일손이 달리니까…』라고 김영자 여인 (49) 은 말했다. 그러나 국영식당의 음식재료 준비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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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부 5인의 "우리 집 여름별미"
◇강성희(희곡 작가)=우리 집 식탁에는 사계절 된장찌개와 생선이 떨어지는 법이 없다. 특히 뚝배기에 끓이는 된장찌개는 내가 자랑하는 솜씨다. 계절 따라 재료들이 조금씩 달라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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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 식품
뉴욕의 한 한국식당에서 한식 맛을 본 뉴욕 타임즈지의 식당품평담당기자의 소감이 있었다. 한국음식은 일본음식과 태국음식의 중간쯤 되는 것 같다는 것이다. 그가 한식 메뉴 중에서 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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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꼭 먹으면 보약
아침 일찍 등교해야 하는 학생들이나 「샐러리맨」들은 아침 식사를 설치는 일이 많다. 한두번 거르다보면 그것이 습관이 돼 『아침식사는 부담만 줄뿐』이라는 생각으로 하루 두끼의 식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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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깔스런 김장담그기
예로부터 김장은 겨울철 귀중한 반(반)양식으로 각가정의 가통과 주부의 솜씨로 이어지는 맛이었다. 또 개성의 「쌈김치」, 함경도의 「동태식혜」, 평안도의 「동치미」, 전라도의 「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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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 박정희 대통령|가뭄땐 식수 생각하고 「샤워」도 안해
『나는 한마디로 말해서 서민속에서 나고 서민속에서 자랐다. 그리하여 그 서민의 안정속에서 일생이 끝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.』 서민과 함께 호흡하고 서민을 위해 일해 온 박정희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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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공해를 파는「자연식 식당」
농약공해와 첨가물 식품의 부작용에 질린 시민들이 무공해자연식을 찾는 경향이 늘어나자 이들을 상대로 한 자연식 식당이 등장, 성업 중이다. 부산에서 처음으로 자연식식당을 개업한 조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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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경 넘자 『혁명가』가 『에델바이스』로
(편집자주=다음은 최근 평양에서 열렸던 제3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취재했던 AP통신 이디스·레더러 기자의 평양∼북경 국제선열차 승차기다.) 【북경11일AP합동】평양발 북경행 국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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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콩고기』『콩우유』가 나온다
서기 2천년의 식탁은 오늘과는 상당히 다른 메뉴로 채워질 것이다. 밥과 김치, 그리고 된장이 주종을 이루던 식량의 개념이 영양성과 기호성을 앞세우게 되고 잔치 때나 먹을 수 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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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7)
쾨쾨한 냄새가 풍기는 10평남짓한 방. 칸막이가 된 20여개의 책상에는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과 머리를 대고 옆드려 잠이 든 학생이 반반이다. 난로위에는 라면끓는 소리가 방분위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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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)오늘의 교육 풍토를 총 점검한다|재수생 5계
3수 생 이경식군(20·가명·금년 Y대 합격)은 대학입시에 떨어져 재수 학원에 다니면서 술과 담배를 익혔다. 같은 처지의 학원 친구들이 권하는 담배를 피우기 1년6개월. 하루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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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3)총 점검…한국과 외국의 경우|방황하는 재수생 한국(하)
『붙은 자는 대학으로 가고 떨어진 자는 재수로(로)로 간다.』서울 도심 광화문 뒷거리와 화신 옆 골목 학원 가. 재 수로로 불리는 이곳에 대학 입시 낙방 생인 재수생들이 이른 새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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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달음질 열두 해…많이도 달라졌다|새 풍조와 의·식·주의 변화
하룻밤을 자고 나면 새로운 분식「센터」가 생긴다고 할 정도로 밀가루 음식점이 서울장안을 휩쓸 때가 있었다. 6·25이후 미국의 잉어농산물에 끼여 들어온 이 밀가루는 65년을 전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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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북괴 측 두부 몰래 사가"
10일「이란」남부 「페르샤」유적지인 「시라즈」고적을 관광한데 이어 이날 저녁 현시학 주「이란」대사가 베푼 대사관저 만찬에 참석한 최규하 총리는 때마침 특별손님으로 참석한「팔레비」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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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남철수난민 부산에 도착
【부산=임시취재반】한국교민과 월남난민 등 1천3백64명을 태운 한국해군LST 815·810호 등 2척의 난민수송선이 13일 상오9시5분쯤 부산항 중앙부두에 접안, 난민들을 상륙시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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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워싱턴」사교계에 「신디·송」화제-백악관대변인「네센」씨 부인 송영희씨
【워싱턴=김승희 특파원】1960년대 초반 「신디·송」이란 예명으로 한국의 「워커힐」「사이공」의 「악크·앙·시엘」 등의 「쇼」무대에서 당시에 유행했던『세븐틴』『유·치링·하트』를 불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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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휩쓴 육류불매 운동
【워싱텬=김영희 특파원】「버지니아」주의 주부들은 지난달 31일 커다란 쇠고기 덩어리를「트럭」 꽁무니에 달고 백악관까지『쇠고기 행진』을 했다. 「워싱턴·D·C」와「메릴랜드」주의 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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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준식단과 순정 한국식
의·식·주 가운데서 가장 보수적인 것이 식생활이라 함은 누구나 반성해 보면 스스로 알 수 있다. 즐겨 양복을 입고, 양옥에 사는 사람도 끼니는 대체로 한식을 버리지 못한다. 전통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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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새로운 식단정립을 위한 시리즈
식비가 우리살림에선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그 식탁의 경제성에대해선 아직 많은사람들이 주먹구구식의 운영을하고 있을뿐이다. 가족의 건강과 취향, 비용을 계산하는 효율적인 운영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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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집의 추석 상차림
토란국과 송편으로 대표되는 추석상은 첫 가을 입맛을 돋우는 오붓한 식탁이 되어야 할 것이다. 가족과 모여드는 친지들에게 양보다는 춘기와 맛을 대접하게 평소의 조리법과 조금 다른 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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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라앉은 분위기…재회 약속도 미루고|남북적-서울 본 회담장 안팎
4반세기만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북의 공식 사절을 맞아 대화가 나누어졌다. 13일 남북 이산 가족 찾기를 위한 서울 회담은 아담하게 단장된 조선 「호텔」 「그랜드·볼룸」에서 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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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식주|본사 이광균특파원 평양방문기|옷매 화장은 50년대 모습 그대로|고급연회 때면 판치는 인류요리|그래도 평양냉면의 국물은 예전의 맛|남남북녀는 벌써 옛 말…가냘픈 여자는 안보여
1백여 시간을 북한에 머물렀지만 기자들이 접촉해 볼 수 있는 범위는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. 북한생활의 참 모습을 충분히 알아보려 애를 썼지만 일반주택은 한곳도 방문할 기회를 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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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56)-제자 윤석오|경무대 사계(83)
내가 경무대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49년 6월이다. 그때 김량천씨 후임으로 수석비서관을 맡게된 고재봉씨가 추천해서 근무하게 됐다. 나는 일제 때 총독부 재무국에 근무했던 연고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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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생활(1)|냉면
여름의 별식 냉면은 더위를 씻고 지친 입맛을 산 듯 하게 들리는 맛의 청량제다. 예전엔 특히 이북 지방에서는 집에서 일일이 국수를 눌러 만들었던 이 냉면은 점점 음식점「메뉴」에서만